비뇨의학과의사회, 16일 춘계학술대회…400여명 몰려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비뇨의학과 의사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1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과 서성일 대한비뇨의학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김용우 회장은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 등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환자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개원의에게 깊이 감사하다"라며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지식과 술기를 공유하고 의료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진료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김주영 분당제생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비뇨의학과에서 흔히 쓰는 약에 대한 과민반응에 대해 발표했다. 정경원 아주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는 닥터헬기를 통한 응급의료 이송 및 치료 현장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의료법과 현실적 난관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 원장(SNU건전비뇨의학과의원)은 MRI 융합 전립선생검(fusion biopsy)의 임상 경험을 소개하며 보다 면밀한 전립선암 조기 발견 및 고난도 진료 역량 강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아 전문 백민기 원장(아이사랑비뇨의학과)은 소아에서 미하강 고환(Ascended testis -Acquired undescended testis) 검사·치료의 중요성과 최신 지견을 전하며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청희 변호사(법무법인 CNE)는 최근 더욱 강조되고 있는 환자 설명의 의무와 법적 범위, 상황에 따른 대처법 등 의료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률 지식을 다뤘다. 이 밖에도 비뇨의학과에서 익숙한 체외충격파쇄석에 관한 최신 지견을 정리하고 방광염·혈정액증 등 환자 진단 시 놓칠 수 있는 감별 포인트, 두피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 실제 진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비뇨의학과의사회는 "춘계학술대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계 현안을 해결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비뇨의학과 분야 발전과 함께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