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전문의 '509명' 지난해 80%↓, 흉부외과 달랑 6명

올해 신규 전문의 '509명' 지난해 80%↓, 흉부외과 달랑 6명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5.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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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2025년 전문의 시험 최종 합격자 공개
14개 과목 전원 합격…내과 83.65% 합격률 최저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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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의 자격시험을 최종 합격한 사람은 509명이다. 지난해 2727명 대비 8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경우 신규 전문의가 고작 6명, 신경외과와 외과도 각각 새로 자격을 획득한 전문의가 16명과 18명에 그치는 등 필수진료과목 인력 배출에도 파행이 빚어졌다. 

대한의학회는 24일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전문의 자격 시험 1차 합격자 500명, 면제자 22명 등 522명이 응시한 2차 시험에서 총 50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 97.51%다.

지난해 총 2727명의 전문의가 배출됐지만, 의료대란 사태와 전공의들이 수련을 포기하면서 올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이 급감했다.

전문의 배출 숫자가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에서는 2차 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하지 못했다.

2차 시험에서 내과는 91명이 응시해 4명이 불합격하며 가장 많은 불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률이 가장 떨어지는 과는 영상의학과로 15명 응시, 1명 불합격으로 합격률 93.33%를 기록했다.

총 대상자 557명 대비 최종 합격률은 91.38%다. 

이중 합격률 100%를 기록한 과는 외과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 14개다.

최종 합격률은 내과가 83.65%로 가장 낮았으며,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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