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사상사 편집부 펴냄/인쇄 도서출판 세리윤/1만 3000원
![[시와 사상] 2025년 봄호(124호). ⓒ의협신문](/news/photo/202504/158901_128477_97.jpg)
시(詩) 전문 계간지 [시와 사상] 2025년 봄호(124호)가 나왔다.
[시와 사상](발행인 김경수/편집인·주간 박강우/부주간 김예강/편집장 이경욱) 봄호는 김언 시인을 비롯해 임혜라·천향미·이경욱·김지숙·안규봉·서유·김광명·김도우 편집운영위원이 손을 모았다.
기획특집은 '시와 시(시와 패러디)'를 주제로 최다영 시인의 '동시대 패러디스트의 밈적 욕망'과 하혁진 문학평론가의 '사람이 사는 무인도-시와 패러디, 육호수와 고선경의 시를 중심으로'를 소개했다.
신작시 특집에서는 2022년 [시와 사상]을 통해 등단한 김지숙 시인의 신작시(평온)와 근작시(슈퍼 블러드 문)와 오민석 평론가의 작품론(대화적 상상력의 힘)을 세웠다.
'신작시'는 이수익·이향지·김참·곽효환·정재학·김혜영·박강우·길상호·고영민·김중일·김효선·최진화·이병일·조영심·배옥주·임재정·박은형·남상진·이소연·서정옥·박지일·윤송정·이은형 등 시인 23인의 작품을 담았다.
'내일을 여는 시'는 2023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장안아 시인(8/근작시-인류가 시간 여행에 성공했다면 미래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계절적 조각들)과 2018년 [시인수첩]으로 등단한 기원석 시인(적당한 여행/근작시-어항)을 선정했다.
'변주/詩 공간'은 '소통'를 주제로 조민·박병수·이지인·김영애·김필아 시인의 시 6편을 수록했다.
'소설시'는 2017년 [한국소설]로 등단한 한경화 작가의 '개는 늙어서 짖지도 못하고 보살님은 외로워 교회에 갔다'를 상재했다.
'부산 밖의 부산시인들'은 200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안차애 시인의 근작시(회린 외 2편)를 중심으로 조동범 평론가의 인물론·작품론(한없이 깊고 넓은 사유의 경계에서)을 실었다.
'계간 시평'은 2017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시를 쓰기 시작한 오은경 시인의 '요정들과 같이'를 게재했다.
새롭게 선보인 '현대 해외 시-스페인'에서는 마리엘라 코르데로(Mariela Cordero) 시인의 '굴복'을 실었다. 마리엘라 시인의 소감도 함께 담았다.
'새로 나온 시집들'에서는 강문출·김혜영·배옥주·송은숙·이소회·강영환·문정희·이서화·차영미·박정애 시인의 시집과 시 한 편을 소개했다. 김혜영 시인은 '영미시의 매혹'을 통해 영미 시인 24인의 작품을 소개했다.
시 전문 잡지 [시와 사상]은 부산에서 활동한 의사 출신 시인 김경수 원장(내과)·박강우 원장(소아청소년과)·고 정영태 원장(내과)이 의기를 투합한 끝에 1994년 여름 창간호를 선보이며 출발했다.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힘 입어 31년째 시집을 발행하고 있다.
김경수 발행인(김경수내과의원)은 겨울호 발행을 위해 애쓴 편집운영위원을 비롯해 물심양면 응원을 아끼지 않 김상겸 후원회장을 비롯한 의사·시인·수필가·교수·독자 등 여러 후원회원과 정기구독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와 사상]은 정기 구독회원(1년 5만원)과 후원회원(연회비 10만원/특별회원 30만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은 은행 입금(우리은행 1005-800-998565 예금주:김경수 시와사상사) 후 전자우편(sisasang94@naver.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시와 사상]은 기존 '시와 사상 시인선'과 '시와 사상 서정시선'을 통해 우수한 시인의 시집 출판도 돕고 있다. 시집 출판은 오로지 시인의 입장에만 시선을 맞추어 진행하며, 시인이 주체가 되어 편집·운영을 경험할 수 있다.
매년 2차례(3월, 9월) 재능 있는 시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인상도 공모한다. 시는 10편 이상, 평론은 200자 원고지 80매 내외다. 문의(010-8737-3388 sisasang94@naver.com 시와 사상사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