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역대 최대 실적 속 '글로벌 도약' 가속

대웅, 역대 최대 실적 속 '글로벌 도약' 가속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5.04.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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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9369억원·영업이익 2819억원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윤재춘 대표 "전략적 투자로 선순환 구축, 지속 성장" 약속

대웅은 지난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
윤재춘 대웅 대표. 대웅은 지난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대웅은 3월 26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웅은 이날 총회에서는 대웅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성과를 보고했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369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대웅제약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4227억원, 영업이익 1479억원, 영업이익률 10.4%로 세 가지 주요 지표에서 모두 성장을 이루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시장 2위인 '나보타'로 지난해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는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CMO 사업에 진출한 대웅바이오는 역대 최대인 57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매출 1389억원을 기록, 자가면역질환 신약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웅은 대사섬유증·암·자가면역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집중하며, 케미컬을 넘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까지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비롯해 AI 기반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며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제제 기술 혁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투자,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 배당을 기존 주당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인상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윤재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기타상무이사로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를, 사외이사로 유승신 헬릭스미스 전 대표와 우종수 더블유사이언스 대표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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