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의료·가정호스피스 집중 모색

전환기의료·가정호스피스 집중 모색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5.04.01 15:0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재택의료학회 4월 20일 삼정호텔서 2025 춘계 심포지엄 
퇴원환자 전환기의료…재택 임종 위한 가정호스피스 발전 진단

대한재택의료학회 ⓒ의협신문
대한재택의료학회 ⓒ의협신문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한재택의료학회는 4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5 춘계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 지속 가능한 재택의료를 위한 도전과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재택의료의 중요 분야인 전환기의료와 가정 호스피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택의료학회는 "고령자와 복합 만성질환자 증가와 함께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이 단축되면서 퇴원 환자가 가정에서 지속해서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환기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재 의료 시스템은 명확한 연계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며 "퇴원 후 자택에서의 치료와 돌봄, 환자의 효과적 자가관리를 위한 지원도 미비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환자가 집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학제 의료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를 통해 환자의 건강 결과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택의료의 과제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는 전환기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환기의료의 개념과 중요성(손기영·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환기의료에서의 다학제적 접근(이선경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 팀장) ▲전환기의료에서 재택의료센터의 역할(이상범 원장·서울신내의원)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와 협력(류지호 믿음노인복지센터 대표) 등을 발표한다. 

신경과 세션에서는 ▲신경계질환의 호스피스 필요성(이찬녕 고려의대 교수·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추진 배경 및 방향(이보람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사업과장)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가정호스피스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생애 말기 돌봄의 현재와 미래(김선희 한국방문간호사회장) ▲가정호스피스에서 자원봉사자의 중요성(이학재 성남호스피스연합회 대표)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운영 모델(김호성 동백 성루카병원 과장) ▲가정호스피스에서 재택의료센터의 역할(김창오 원장·돌봄의원) 등을 모색한다.

박건우 대한재택의료학회 이사장은 "재택의료는 단순히 병원 밖에서의 치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계와 정책 결정자들이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를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사전등록은 4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등록비는 사전등록 시 5만원(현장 등록 6만원)이며, 전공의 및 학생은 2만원이다. 문의(02-548-1809, contact@khhca.org).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