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g' 저용량 위염 적응증에 써도 건강보험...시장 추가 확대 발판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1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이 급·만성 위염에 대해서도 급여를 획득,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위염 적응증 급여 획득에 발맞춰 10mg 용량 제품 출시를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의 PPI 제제가 가진 한계를 개선하며 국산 34호 신약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치료 초기부터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복약 순응도가 높고,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지난 2022년 P-CAB 제제 가운데 처음으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했는데, 이번에 해당 적응증에 대해서도 급여를 확대하며 시장 확장의 추가 디딤돌을 마련했다.
앞서 펙수클루는 2022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급여권에 진입한 뒤, 매년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와 지난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위염 급여 시장 진입을 계기로, 펙수클루를 연 매출 1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킨다는 각오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급여 적용은 국민 500만 위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위장질환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염 적응증 급여 대상은 펙수클루정10mg 용량으로, 1일 2회, 1회 10mg을 2주간 경구투여하는 것을 용법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