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의 지혜 6.24

임상의 지혜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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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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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사람이 많이 먹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비만한 사람이 소식하는 경우도 있다.같은 식사의 칼로리인데도 마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뚱뚱한 사람이 있는 것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면 한 눈에 알

표준체중은 집단으로서의 표준과 개인에서의 표준이 있다.당뇨병환자의 칼로리 제한을, 표준체중 x 25칼로리 등으로 획일적으로 지도하고 만족해서는 안된다.목표를 표준체중에 둘 것이 아니라 오늘의 체중를 5% 감량시키는 것이다.무리한 목표는 공론으로 끝나고 만다.   영양지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퇴원 후 섭생에 불성실(건강에 소홀)할 때는 환자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다.환자를 교육할 때 제일 중요하는 것은 건강관리의 주역은 환자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이런 의식이 없는 경우 입원중의 영양지도는 의료측의 자기만족 밖에 안된다. 영양지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병원에서 나오는 식사 량은 90세 노인과 약자와 같다거나 성별과 체격에 대해서는 하등 고려하고 있지 않다.이런 형편에 영양사로 부터 이것은 좋고 저것은 안좋다는 지도는 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예를 들면 약으로 조절이 양호한 고뇨산혈증환자에게 영양지도가 필요할까? 생체내에서 생산되는 프린체의 양은 식사에 함유되는 프린체 량의 약 3배이다.프린체를 완전히 제한한다 해도 뇨산치는 기껏해야 1㎎정도의 떨어진다.폭음폭식이 좋지 않다는 것일 뿐이고 뇨산치가 정상으로 조절되고 있다면 억지로 알코홀을 금지시킬 이유가 없다.   고혈압환자에게 한결같이 엄격하게 염분 제한을 지도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다.그러나 고혈압은 염분 의존성과 비의존성으로 분류되는데 비의존성 고혈압 환자에게 염분제한은 의미가 있을까? 고혈압 전문가는 염분제한을 중요시하면서도 염분제한을 하지 않아도 Ca 길항제, ACE저해약제, β블로커로서 혈압이 조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리고 염분배설제는 과거의 약으로 되어 있다. 염분의 섭취증가가 세포외액을 증가시켜 고혈압을 발생시킨다는 기전은 올바르다.그러나 염분 제한 외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었던 시대의 병태생리학인 것이다.오늘날에는 그 병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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