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전용당구장 신설·진폐병실 확충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이 고객의 요구에 맞춰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통해 환자전용당구장과 이발소를 새로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병원환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원장 이건원)은 보수공사를 통해 환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공간을 고객동선 및 대기시간 단축과 연계해 재배치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태백중앙병원은 본관 2층에 52병상 규모의 '진폐정밀병실'을 확충하고, 본관 1층 외래를 내과·외과·지원 등 계열별로 그룹화해 동선을 줄였다.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대기공간, 어린이 놀이방, 수유실, 응급환자전용 주차공간, 고객탈의실, 커피숍, 고객휴게실, 24시간 편의점 등을 새로 마련했다.

지난 2004년 11월부터 1년 5개월 동안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공사로 건축·기계·전기·통신 등의 시설공사, 응급의료센터 신축이전, 실내공원 조성, 병실물품 교체 및 환경개선, 종합건강관리센터 및 현관 로비 실내장식, 고객편의시설 등의 확충이 이뤄졌다．

태백시는 병원 뒷산에 연면적 517평, 연장길이 330m의 산책로 조성사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원 태백중앙병원장은 "시설 개보수 공사로 인한 크고 작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재활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