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팀 자체 관리…상·하반기 점수 합산 인사평가 반영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이 자체적으로 직무능력시험을 실시, 병원계에 화제를 뿌리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원무팀은 팀원 개개인의 업무능력을 향상하고, 지식공유를 통해 원무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 직무능력시험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6월 30일 첫 시험을 치렀다.
직무능력시험에는 특수근무지 근무자를 제외한 원무팀 직원 74명이 참가했다. 시험과목은 올해 초부터 약 6개월 동안 원내 e-mail을 통해 안내한 의료관계 법규·입퇴원 관리·외래 관리·의학용어·기초회계·병원상식 등 6과목에 걸쳐 25문항이 출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70점 미만 과락자에 대해서는 추가 시험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최기동 원무팀장은 "이번 시험은 개인의 등수를 매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항상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를 함양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팀원들이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 같다"고 했다.
원무팀은 올해 하반기에도 직무능력시험을 실시한 뒤 시험결과를 종합해 인사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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