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흡입제로 세가지 약제 대체
편의성 뿐 아니라 비용효과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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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을 대비해 천식환자들이 가지고 다니던 속효성 기관지확장제가 더 이상 필요없다." 다소 공격적인 말로 들리지만 한국을 포함, 8개국 식약청으로부터 심비코트 기반의 새로운 천식치료법을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런 패러다임 변화에 확신을 갖고 있다． 회사측의 믿음은 심비코트의 독특한 특징 때문에 일상적 천식관리 뿐 아니라 발작위험 감소에도 동시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SMART요법'이란 이름의 연구결과에 근거하고 있다． 최근 심비코트 관련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내한한 올로프 셀루스 박사를 만나 'SMART요법'이 천식치료 분야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이 인터뷰는 심비코트의 국내 판매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주선했다． |
SMART요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올로프 셀루스(Olof Selroos) 박사
현 스웨덴룬드대 호흡기내과 명예부교수
현
핀란드헬싱키대 호흡기내과 명예부교수
현 셀루스 의학컨설팅 대표
전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염증치료분야 글로벌 임상전문가
천식치료제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천식발작시 응급용으로 사용하는 SABA(속효성 기관지확장제), ICS(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LABA(장기작용 기관지확장제)다．
많은 환자들이 일상적인 천식관리를 위해 ICS/LABA 복합제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천식발작 발생시) SABA를 사용해왔다． SMART는 이런 요법과 심비코트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응급시에도 SABA 대신 심비코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비교한 것이다．
결과는 분명했다． SMART요법을 사용한 환자들에서 심한 천식발작률은 33%, 전체 중증 천식발작 빈도는 39% 감소했다．
그렇다면 SABA는 이제 필요없게 된 것인가?
그렇다．그것이 SMART요법의 핵심이다.
ICS/LABA인 심비코트가 어떻게 SABA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왜냐하면 심비코트는 LABA성분인 포르모테롤이란 독특한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메테롤은 SABA인 살부타몰 만큼이나 발현시간이 빠르다는 것이 비교 임상에서 증명됐다． 즉 길게 작용도 하지만 빨리도 작용한다는 것이다． 포르메테롤은 그 자체로 한 계열을 형성할 수 있는 독특한 약물이다． 또 용량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는 특성이 다른 LABA 약물과 다르기 때문에 이런 요법이 가능한 것이다．
SMART, 즉 심비코트+심비코트 요법은 심비코트+SABA보다 우수했다는 설명인 것 같다. 그렇다면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세레타이드+SABA요법과의 비교는 어떤가?
심비코트 SMART와 세레타이드+벤토린(SABA)을 비교한 임상이 2143명 대상의 'COSMOS'다． 결과는 천식발작 발생이 329건 대 255건으로 SMART에서 적었다． 이런 효과는 입원, 응급실사용 등 모든 유형의 발작에 적용됐다．
천식은 만성질환이다. SMART요법의 장기간 안전성은 검증됐나?
언급된 연구들은 대부분 1년 정도 진행된 것들이다． 하지만 심비코트 성분인 부데소나이드는 25년, 포르메테롤은 20년된 약물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연구들이 고용량에서 진행됐다． 이것이 복합됐다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 게다가 현재 나와있는 심비코트는 매우 저용량이다．
기존 요법과 비교해 비용측면은 어떤가?
심비코트 SMART의 경우 약물 사용이 훨씬 적어진다. 천식이 악화되기 전 조기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심비코트를 통해 항염효과를 거둘 수 있고 이것은 발작을 줄이며, 약물사용량 뿐 아니라 입원, 응급실 이용 비용을 줄여준다.
SMART요법 처방에 있어 주의할 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에게 약의 사용법에 대해 교육시키는 것이다． 천식증상과 무관하게 하루 2번 일상적으로 흡입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같은 약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평소 SABA를 사용하는 시점에 심비코트를 추가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하루에 8번 이상 사용해야 한다면 의사를 만나도록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왜 이런 요법을 사용하는 지 환자들이 정확히 알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