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4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5기 희망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51명의 암환자 자녀를 초청, 일일 호텔리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소개하고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문 강사들의 기본 서비스 교육과 호텔리어 직무 소개 등 이론적인 내용부터 양식 테이블 매너, 파티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차상위층 암환자 가족의 자녀를 대상으로 '희망샘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톰 키스로치 대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들의 경우 부모님의 병환과 경제적 여건 때문에 또래 아이들에 비해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암 환자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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