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질환 세계적 명약 개발해 한국의료 우수성 세계에 알릴 터"
임도선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가 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4기 '가상신약 개발연구소 프로젝트' 연구진으로 선정돼 앞으로 1년간 최대 미화 4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동맥경화와 관련된 신약개발을 진행하게 된다.임 교수는 '죽상동맥경화 동물모델에서 지방줄기세포와 혈관내피 줄기세포 혼합군과 각각의 개별 세포군의 항 동맥경화 및 항염증 효과 비교' 제목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동맥경화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임 교수는 심장중재시술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 하는 한편 심장줄기세포를 이식해 훼손된 심장을 살리는 동물실험에 성공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교수의 연구과제는 순환기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심사위원회가 △학술적 가치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에 근거해 평가했다.
임 교수는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순환기 질환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속력을 더 낼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의 기초와 임상의학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치료약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어 한국의 신약개발 역량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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