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을 포함 아시아 지역 초기 항암제 임상연구 총괄
아스트라제네카 본사가 회사의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하는 아시아 의학고문으로 손지웅 전무를 임명했다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20일 밝혔다.
손 전무는 한국에 주재하면서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기 항암제 임상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손 전무가 맡는 직책은 본사 R&D부문에 신설된 것으로, 회사의 임상개발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영역을 담당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손 전무는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부서장·일본아스트라제네카 임상의학부 부서장 등을 지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2009년 서울에서 열린 질환별 항암제 개발워크숍(Disease Area Target Product Profile Workshop)에서 한국을 항암제 R&D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목하고, 동양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간암 등에 대한 R&D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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