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는 오는 3월말까지 시 및 구·군보건소 합동으로 시민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약국 365곳, 병·의원 142곳, 의약품도매상 8곳이며, 주요점검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비만치료제·공부 잘 하는 약 등이다.
합동단속반은 처방전 없이 오·남용 우려 의약품을 약사가 임의 판매한 행위, 의사의 직접 조제 범위 준수여부 및 부정·불량 의약품 불법유통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단속으로 위반 실태 파악 후 고의성이 있는 문제 업소에 대해서는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약사법에 의거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병행해 오·남용의약품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시민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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