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보센터 개설 및 화장실에 홍보 스티커 부착
대한남성과학회는 3월 17~26일을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주간'으로 선포하고, 가짜 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가짜 발기부전제의 밀수가 급증하고 이로인한 부작용과 피해가 커짐에 따라 가짜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킴으로써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
학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캠페인 홍보 사이트를 마련, 일반 대중을 상대로 가짜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판매상을 신고·제보할 수 있는 온라인 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가짜 발기부전제의 위험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전국 지하철과 학교·군대 등 공공화장실에 부착할 계획이다.
박종관 회장은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의 상담과 처방을 요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러 조사결과를 통해 확인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유해성을 널리 알리고, 남성들이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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