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올바른 발기부전치료 문화를 팝니다"

"우리는 올바른 발기부전치료 문화를 팝니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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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 한미약품 여성 영업사원들

 
국내 최고 영업력을 보유한 한미약품 영업사원들은 요즘 신바람이 났다. 그동안 비싼 약값으로 환자 부담이 높았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제네릭인 '팔팔정'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특히 팔팔 50mg이 비아그라 대비 저렴한 약값으로 주목 받으면서 한미약품 영업사원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 중에서도 서울 도봉·강북구와 송파구에서 각각 활동하는 여성 영업사원 이정선(왼쪽)씨와 박민희(오른쪽)씨는 단연 눈에 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영업하는 여성이라는 점이 우선 호기심을 끌지만, 그녀들은 제약영업에 몸담은 지 4년과 6년을 넘긴 중견 사원이다. 소통과 유연성을 무기로 현장을 누비며 여풍을 과시하는 그녀들은 어쩌면 제품명 '팔팔'을 꼭 닮았다.

이들이 주목 받는 이유는 남성용인 발기부전치료제 영업에 '여성'이 뛰어들었다는 특수성 때문만은 아니다. 누구보다 제약 영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실적으로 입증하는 이들의 대단한 '실력'이 진짜 이유다.

박민희씨는 "여성이라서 발기부전치료제 영업에 더 유리하다는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정선씨 역시 "여성이라는 점이 한 순간 화제가 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건 팔팔의 장점을 선생님들께 제대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못 박았다.

프로 영업을 지향하는 그녀들이 보는 팔팔의 장점은 뭘까? 기자의 질문에 그녀들은  곧바로 답변을 쏟아냈다.

그동안 발기부전치료제는 비싼 약값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빚어졌다는 것이 그녀들의 의견. 고함량 제품을 처방 받아 쪼개 먹는다던지, 중국산 가짜약이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던지 하는 일들이 바로 그것이다.

박민희씨와 이정선씨는 바로 이같은 문제점을 약값을 대폭 내린 팔팔정이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값싼 팔팔정이 암암리에 거래됐던 불법 발기부전약을 근절하는 단초가 된다는 것이 그녀들의 설명이다.
박민희씨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과 진료를 받은 뒤 안전하고 검증된 의약품을 약국에서 복용할 수 있도록 발기부전치료제 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선다는 사명감으로 영업에 임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또 하나. 국내 40세 이상 남성 3명 중 2명이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이 팔팔한 두 여성의 열정을 더욱 불살랐다.

"대한민국 남성들 만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또 있을까요? 40대 이상 남성들의 숨겨진 고민을 팔팔이 그리고 우리가 덜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겁니다"

두 여성 영업사원들의 결의가 당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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