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조루치료제 '프리라민' 품목허가 신청

휴온스, 조루치료제 '프리라민' 품목허가 신청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2.08.31 15:2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00억원 시장 겨냥한 국산 1호 경구용 조루치료제 기대

국산 1호 조루치료제로 기대를 모아온 프리라민의 출시가 가시화 되고 있다.

휴온스는 31일 경구용 조루치료제 프리라민정 15mg(클로미프라민염산염)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가 국내 최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온 프리라민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완료했다.

프리라민은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 등 수 개의 종합병원과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을 진행한 김철민 가톨릭의대 교수(가정의학과)는 "임상 2상의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조루증세에 대한 본 물질의 사정지연 효과가 탁월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말했다.

휴온스는 프리라민이 발기부전치료제보다 시장이 큰 조루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대한남성과학회의 200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조루증의 유병률은 27.5% 이상으로 500만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조루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 달러, 국내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경구용 조루치료제는 존슨앤존슨에서 개발한 프릴리지(Priligy)가 유일한 제품인데,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로 국내 1호 조루 치료제인 동시에 세계적으로는 2번째 조루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 관계자는 "임상3상에서 예상했던 대로 사정 지연효과가 충분히 나타나 합격점의 결과보고서를 받아냈다"면서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경쟁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경쟁력으로 조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