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은 3일 한국토요타자동차 후원으로 '토요타 자선병원 콘서트'를 열어 환자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잔잔한 음악행사와 다채로운 레크레이션 행사를 마련했다.
김현철은 행사에 앞서 "뜻 깊은 자리에서 제 음악이 여러분과 어우러질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빠른 회복과 행복이 충만한 겨울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은영 씨(여 29세)는 "김현철 씨의 팬인데, 이렇게 병원에서 직접 만나고 음악을 듣게 되니 아픈 것이 싹 나은 것 같다"며 "연말을 병원에서 보내게 돼 매우 우울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에 앞서 소아청소년과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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