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13일 'IMM 인베스트먼트 희망기금' 500만원을 척추측만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재민 양(14세)에게 전달했다.
선천적 척추측만증으로 폐 압박·성장장애 등의 고통을 겪고 있던 재민 양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동생까지 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어 어머니 혼자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형편이었다.
서승우 교수는 "척추측만이 진행되고 있어 심해질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기에 수술이 이루어져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며 "소중한 나눔활동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동우 대표는 "재민이가 잘 치료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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