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암예방기구(APOCP) 사무총장인 유근영 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국가암관리 지도자를 15∼16일 태국 파타야로 초청해 APOCP 창설 12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아시아 암 이니셔티브' 발대식을 주관한다.
한국과 일본·중국·대만·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도·네팔·몽골·카자흐스탄·터키·이란·이집트 등 16개국에서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2000년 파타야에서 한국·일본·태국의 암예방-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한 APOCP는 그동안 아태지역 유일의 국제기구로 성장해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와 지역총회를 통해 학문교류의 장을 이루어 왔으며, 2004년 한국대회 이후 2006년 태국 방콕대회부터는 유근영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아 2008년 베이징·2010년 이스탄불·2012년 말레이지아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바 있다.
더불어 2011년부터는 APOCP의 사무실과 공식 학술지인 <APJCP> 사무실을 한국의 국립암센터로 유치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이 아태지역의 암예방관리 모범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유근영 교수는 18∼19일에는 라오스를 방문해 아시아 암관리 협력국으로서 라오스의 암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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