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3번째, 동대문구에서는 3번째 획득
삼육서울병원은 7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패 제막식을 열었다.
최명섭 원장은 "개원 105주년을 맞는 2013년을 상시 인증체제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해마다 자체 인증조사를 통해 과감한 개선은 물론 규정과 지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가 세운 표준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이 순안에서 개원한 1908년 대한의사협회가 창립돼 우리나라 현대의학의 시작과 의사조직의 시발점이 같은 해라는 것이 우연의 일치는 아닌 것 같다"며 "전직원의 단결이 없이는 좀처럼 이뤄낼 수 없는 인증을 단시간 안에 받아 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11월 6∼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체계·환자진료체계·행정관리체계·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 408개 조사항목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받은 결과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등 모든 항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7년 1월까지 4년 동안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정부공인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받았다.
삼육서울병원의 인증은 2월 현재 전국 280여개 종합병원 가운데 62번째, 서울시에서는 13번째 획득한 것이다. 동대문구에서는 3번째이며, 경희대병원·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등 대학병원을 제외하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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