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이 지난해 12월 재활의학센터를 설치해 올해 상반기 동안 2만0620명의 장병들에게 총 6만6055건의 재활치료를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군대전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센터는 타 군병원과는 달리 직접 연구해 개발한 재활운동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 맞춤 운동치료를 상반기동한 4만2377건 진행했으며, 환자 단계별 프로그램에 의한 치료진행은 퇴원 후에도 연계적인 치료가 가능토록 했다. 또 근력 평가 장비인 BTE장비 도입으로 객관적인 환자 평가를 통해 과학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활의학센터는 군병원 최초로 주1회 군의관과 치료사들이 모여 컨퍼런스와 학술 세미나를 실시하고, 재활환자들의 치료과정을 논의해 빠른 치료회복을 위한 치료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군대전병원은 또 사단 의무대에 물리치료 장비가 있음에도 전문인력 미배치로 치료 장비 작동법을 몰라 방치하거나, 의료사고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피지원부대(9개부대) 의무인력들을 소집해 물리치료 교육을 실시했다. 재활의학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단 의무인력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치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오세중 국군대전병원장은 "장기적으로 재활의학센터를 더 확충해, 재활의학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퇴원 후 즉시 부대훈련에 투입 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기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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