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25일 백범기념관서 학술세미나
수가 및 병원 체계·안전·인증·적정성평가 등 발전방향 모색
노인요양병원들의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25일 백범기념관에서 '위기의 요양병원, 갈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윤해영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장성 노인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안전관리와 인증기준 강화 방안에 이어 회복기병원 등 혁신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정부의 강도높은 요양병원 정책을 점검해 보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요양병원들이 노인의료라는 정체성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요양병원 의료정책 현황과 대응'(염안섭 노인요양병원협회 총무이사)에 관한 정책보고와 '요양병원 수가체계 개선 방향'(주수영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에 관한 특강이 선보인다.
'요양병원 발전방향 모색'(남상요 유한대 교수·보건의료행정과)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윤석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조항석 노인요양병원협회 총무이사가 지정토론을 펼친다.
노인요양병원에서 완화의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 임상 적용방법을 설명한 <노인요양병원 완화의료 임상지침서>(손덕현 노인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이손요양병원장)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분과 세미나에서는 ▲요양병원 수가체계의 실체적 접근 방안(김정회 심평원 연구소 부연구위원) ▲요양병원 수가체계에 대한 협회의 의견(조항석 협회 보험이사) ▲요양병원 체계 개선방안(양정석 사무관·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요양병원 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이상운 협회 의무이사) 등을 비롯해 ▲화재등 안전대응(우봉식 협회 홍보이사) ▲당직의료인 규정, 이대로 좋은가?(김철준 협회 정보이사) ▲인증, 이대로 좋은가?(협회 홍보이사) ▲적정성평가, 이대로 좋은가?(김대진 협회 의무이사) 등 현안을 주제로 쟁점 토론이 이어진다.
의료분과 세미나에서는 노인성질환자에 초점을 맞춘 치매·파킨슨·류마티스·혈압관리·당뇨관리·영양관리 등에 관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