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기본권 보장 의사모임·전북 간호사 등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대구·경북·경남·호남·경기 지역 등 보건의료종사자 윤석열 후보 지지
부산 의사 352명·서울 의사 533명도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선언에 동참

보건의료종사자들이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서울 의사들이 대선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보건의료종사자 지지 선언은 지난 1월 27일 '국민건강기본권 보장 의사모임'이 스타트를 끊었다. 모임에 가입한 100명의 의사들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전라북도 간호사 모임 2000명도 지난 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보건의료종사자들도 국민의힘 강기윤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지 선언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보건의료 직역은 호남의사 80명(2월 9일), 경남 현직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5037명(2월 14일), 경남의사 309명(2월 16일), 간호조무사 6000명(2월 15일), 대구·경북의사 336명(2월 18일), 경기지역 간호사 2073명(2월 18일), 2030 청년 한의사 319명 및 한의사 1000명(2월 20일) 등이다.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은 부산과 서울에서도 이어졌다.

부산 의사 352명은 2월 26일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현 정권은 건강보험재정을 위협하는 문케어를 강행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의 일방적인 통과시키며 그릇된 명분의 공공의대 설립추진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가짜의사 양성 간호단독법 입법 시도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추나요법과 첩약급여화, 그리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 사용에 대한 정책합의, 대체조제 활성화 등 의사를 죽이는 악법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울 의사 533명도 3월 3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윤석열 후보야말로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열어줄 대통령으로서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서울 의사 533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