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제4회 공동연구회…임상의사·기초연구자 협력 연구 공유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 "의사과학자·기초연구자 협력 최선 다해 지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1월 28일 그래비티조선 서울판교호텔에서 '제4회 혁신형 미래연구의료센터 공동연구회'를 열어 혁신연구 성과를 결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국 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중 인천·경기 권역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의료현장의 임상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췌장암·대사질환·진행성 두경부암·패혈증 등 5대 질환의 의료 현장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6P medicine 시대(예측의료·예방의료·맞춤의료·참여의료·정밀의료·융복합 플랫폼 의료)를 선도하는 맞춤형 의사과학자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의사와 가천대학교·건국대학교·서울대학교·성균관대학교·중앙대학교·충남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을 매칭, 5개 팀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동연구회에서는 그간 진행한 ▲대사질환 예측 분석 기반 구축(문준호 교수·내분비대사내과) ▲레이더를 이용한 핵심기술 개발 및 폐음 청진을 위한 기계학습 알고리즘 개발(강시혁 교수·순환기내과) ▲췌장암 세포 특이적 표적 발굴 및 나노입자 신물질 개발(이종찬 교수·소화기내과) ▲유전체 기반 항암제-방사선 감수성 표지 발굴 및 오가노이드 배양 플레이트 개발(차원재 교수·이비인후과 ) ▲다공성 마이크로비드를 활용한 체외 시스템 구축 및 하이드로겔 구조 개발(정한길 교수·신경외과) 등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연구팀별로 논문·특허·시제품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과제 총괄 책임자인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사과학자와 기초연구자가 협력하면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상호가 연구분야를 서로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