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안나 후보 "필수의료가 아닌 건 비과학적 한방뿐"

최안나 후보 "필수의료가 아닌 건 비과학적 한방뿐"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4.12.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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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집회 이어 8일 대피모 학술대회·전의비 대회 참석
'바쁜 주말' 보낸 최 후보, 사직 전공의에 감사 받기도

최안나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기호 5번)는 7일 경기도 토요집회에 이어 8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 학술대회, 전국의대 교수 비대위 시국선언 대회에 차례로 참석해 의료계 현안과 계엄사태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 ⓒ의협신문
최안나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기호 5번)는 7일 경기도 토요집회에 이어 8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 학술대회, 전국의대 교수 비대위 시국선언 대회에 차례로 참석해 계엄사태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 ⓒ의협신문

최안나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기호 5번)가 필수의료와 비필수의료의 프레임을 씌우는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필수의료가 아닌 것은 오직 비과학적인 한방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안나 후보는 7일 경기도 토요집회에 이어 8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 학술대회, 전국의대 교수 비대위 시국선언 대회에 차례로 참석해 의료계 현안과 계엄사태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행사장에서 강의 쉬는 시간에 발언 기회를 얻었을 때는 "필수의료가 아닌 의료는 없다. 어떠한 의료행위도 꼭 필요한 사람에겐 필수의료"라며 "필수의료가 아닌 건 비과학적인 한방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다수의 젊은 의사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을 두고 "많은 젊은 의사들이 주말에도 공부하러 와있는데 이들을 병원 밖으로 내모는 현실이 한탄스럽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흔들리는 정국 속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앞장서서 의사집단을 규합해야 한다"며 "최안나가 나서서 해내겠다"고 지지를 함께 부탁했다.

오후 3시에는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시국선언대회장을 찾았다.

전의비 대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벌여 놓은 의대증원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는 전의비의 성토와 윤석열을 비호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엄중한 질책과 강경한 발언이 이어졌다.

최 후보 역시 "의대증원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초래한 의료 파탄 정책들을 전면 철회하고 재검토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함께 지지 목소리를 냈다.

계엄령 당시 전회원 문자를 통해 '파업중인 사직전공의는 없다'고 다독였던 최 후보 행보에 대한 사직전공의 차원의 감사 메시지도 나왔다.

시국선언대회에 참여한 한 사직 전공의는 "계엄령 당시, 파업중인 의사는 없다는 메세지는 꼭 필요한 행동이었다"며 최 후보의 결단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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