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한 해 3만 건…아동 존중·보호 환경 만들어야"
다음 주자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조재홍 경남 대의원회 의장 지목
선우재근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산부인과)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펼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 존중 원칙에 기반한 체벌 없는 양육인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시작된 이래 각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엄철 전 전라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전북 군산시·은혜산부인과)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는 선우재근 의장은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과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는 물론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이라며 "2019년 이후 한 해 3만 여건의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우재근 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우재근 의장은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사무총장·대한노화방지의학회 사무총장·대한산부인과학회 요실금위원회 위원장·대한비뇨부인과학회 국제협력위원장·골반재건성형연구회장·대한중부여성의학회장 등을 맡아 학회 발전과 여성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4월 제75차 충남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에 취임, 충남지역 3500여 회원의 권익 증진과 지역의료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회무도 진행하고 있다.
선우재근 의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최정섭 광주광역시의사회장(광주시 서구·맑은소리최정섭이비인후과의원)과 조재홍 경상남도 대의원회 의장(경남 고성군·배둔성모의원)을 지목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안내 사이트(https://www.ncrc.or.kr/ncrc/na/ntt/selectNttInfo.do?mi=1507&nttSn=7095)를 방문, QR코드로 접속해 캠페인 이미지 첨부파일을 내려받아 사진 촬영한 뒤 이미지를 SNS를 통해 업로드 하면 된다. 다음 참여자를 2명 지목할 수도 있다.
■ 아동학대 신고 전화 112, 전화·문자 상담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