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대 뉴스⑥] 역대급 대투쟁 2024년…모든 직역 한 뜻 모여

[2024년 10대 뉴스⑥] 역대급 대투쟁 2024년…모든 직역 한 뜻 모여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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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부터 총궐기대회, 휴진 선언까지 '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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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의협신문 10대 뉴스] 

'도량발호(跳梁跋扈)',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다.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으로, 의료사태를 촉발시킨 정부의 태도와도 딱 걸맞는 단어다. 난데없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 선언으로 대혼란을 초래한 정부는 이후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의료계를 탄압했다. 그 끝은 자멸이었으나, 무도한 권력의 폭주는 대한민국 의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2024년 의료계를 뉴스로 돌아본다. <편집자 주>

2024년은 의료계 대투쟁의 한 해 였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에 맞서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대교수들과 봉직의, 전공의, 의대생들까지 전 의료직역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

특히 2024년 투쟁을 두고 모든 의료직역이 함께 움직여 투쟁 분위기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규모 집회는 5월부터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번지면서다.

부산·울산·경남은 '한국의료 코드블루! 우리가 살리자', 대구·경북은 '고인이 된 의료의 명복을…그러나 새로운 출발', 광주·전남은 '민주화의 성지, 빗속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 전북은 '영점 아닌 원점 재검토', 대전·충청·세종은 '과학계 이은 의료계도 입틀막…통렬한 촛불', 강원도는 '의료의 사망…정부의 칼은 누굴 겨누고 있나'를 주제로 촛불을 켰다.

6월에는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의대교수와 개원의, 전공의와 의대생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진료실을 나온 4만명의 의사들은 '의료농단 교육농단 필수의료 붕괴된다', '독단적인 갑질정부 한국의료 무너진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의대정원 증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정부를 규탄했다.

휴진 등을 선언하며 투쟁에 나선 의사들도 있다. 휴진에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여하며 큰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휴진 행동을 보인 서울의대·서울대병원의 경우 전체 967명의 교수 중 54.7%인 529명의 교수가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10월에는 전국의과대학 교수 800여명이 흰 셔츠를 입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 집결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정원 증원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의협은 2024년 마지막 12월에도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촉구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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