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로보틱스, 각자 책임대표 체제 전환

엘엔로보틱스, 각자 책임대표 체제 전환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5.02.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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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신임 대표이사, 사업운영 부문 주력…세계 시장 진출
최재순 대표(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장) R&D 부문 전담

김동희 엘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엘엔로보틱스는 각자 책임대표 체제로 전환,  최재순 대표이사가 R&D 부문을,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가 사업운영 부문을 도맡게 됐다. ⓒ의협신문
김동희 엘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엘엔로보틱스는 각자 책임대표 체제로 전환, 최재순 대표이사가 R&D 부문을,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가 사업운영 부문을 도맡게 됐다. ⓒ의협신문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LN Robotics)가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최재순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책임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엘엔로보틱스는 최재순 대표이사가 R&D 부문을,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가 사업운영 부문을 도맡아 전문성을 살린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김동희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1월 엘엔로보틱스 자문위원으로 합류, 같은 해 10월부터 사업운영 부문을 총괄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속 의료로봇 연구팀에서 출발한 엘엔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빅 데이터·로봇 공학·생체 재료 기술을 결합한 심혈관 중재술 보조 로봇 시스템 에이비아(AVIAR)를 개발, 2023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 같은해 12월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카테터 제어 로봇(에이비아)을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김동희 대표는 2011∼2018년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의 경피적 대동맥판 삽입술 신사업을 이끌었으며, 2004∼2011년 보스톤사이언티픽 심혈관사업부에서 약물용출 스텐트·심초음파 등 주요 제품 마케팅을 주도했다. 필립스코리아 대표(2018∼2021년)·필립스 아시아태평양 본부 헬스 시스템즈 사업 대표(2021∼2022년) 등을 맡아 아시아 국가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김동희 대표는 "심혈관질환 치료와 의료로봇 분야는 기술 개발 난이도와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20여 년간 다국적 의료기술 기업에서 쌓은 비즈니스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엘엔로보틱스의 첨단 의료로봇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성공적으로 도입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대표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의료진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전세계 심혈관질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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