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립총회 개최…초대 이사장에 이정근 전 의협 상근부회장

보건의료단체 전현직 임원이 의기투합해 정책을 고민하는 단체를 만들었다. 사단법인 보건의료정책연대(Healthcare Policy Alliance Korea, HPAK, 보정연)는 15일 동국대 총동창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 한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계 인사가 참여한 조직으로 '보건의료정책의 대안제시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입법화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이정근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직무대행 겸 상근부회장,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홍보수석, 김형석 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공동대표 체제로 있었다.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이정근 공동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기로 했다. 부이사장은 홍수연 공동대표가 맡는다.
임원진도 꾸렸는데, 박진규 전 의협 부회장과 이승혁 전 한의협 부회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대변인은 박시은 전 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장과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맡는다.
이사진으로는 ▲박시은 전 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자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김병주 참약사그룹 대표이사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 ▲안상준 의협 기획이사 ▲정휘석 치협 법제이사 ▲허영진 전 한의협 부회장 ▲박종웅 전 한의협 상근이사가 선출됐다.
보건의료정책연대는 2025년 주요 사업으로 ▲보건의료 정책연구 및 제안 ▲공익 입법 및 제도화 활동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근 초대 이사장은 "직역간 장벽을 넘어 하나의 목소리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라며 "개인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정책이 국민중심으로 설계되고 전문가 의견이 정책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