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5일)·서울대(6일)서 전세계 인도적 위기 대응 전략 특강
"한국 국민 폭넓은 지원에 감사…국제 의료긴급대응 역할 논의"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회장이 4일 방한해 연세대(5일)와 서울대(6일)에서 전 세계 인도적 위기와 국경없는의사회의 대응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사무소와 함께 인도적 위기에 대한 한국 사회의 참여를 촉진하고 한국 국민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적 의료 구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에 대한 한국 국민의 폭넓은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하며, 전 세계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방한 중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 국회위원, 질병관리청장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국제 보건에서의 역할에 대해 환담을 나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적 지원의 확대와 필수 의약품, 백신, 진단기기에 대한 중저소득 국가의 접근성 향상에 있어 한국의 중대한 역할을 고려할 때, 이런 논의는 한국의 기여를 인식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방한 중 한국 정관계는 물론 외교부 인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 및 국제 의료 긴급대응에서 한국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은 이와 관련 한국의 숙련된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전 세계 인도적 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금지제도의 예외적 허용을 당부하고, 이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크리스토우 국제회장의 방문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치료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지지자, 파트너 및 정책입안자 등 한국 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겠다"고 했다.
그리스 국적의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MSF 국제회장은 아리스토텔레스의대를 졸업한 외과의사로, 2002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다양한 현장 직책을 수행했으며, MSF 이사회 사무총장, 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 국제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