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유. 병의원 손상성폐기물 배출 90% 이상 절감 효과
채혈실 전용 베큠니들 자동분리장치 출시… 살균기능 갖춰

병의원에서 사용한 1회용 주사기의 주삿바늘을 자동으로 분리해주는 주삿바늘 자동분리장치 '니들오프'(NeedleOFF)가 'KIMES 2025'(3월 20일∼23일·서울 코엑스)에서 선보인다.
모비유가 출시하는 'NeedleOFF'(모델명 : NF-100)는 병원에서 간호사가 환자에게 약물투약 및 혈액채취 등을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1회용 주사기의 주삿바늘 약 95% 이상을 제거한다.
기존에도 1회용 주사기 주삿바늘을 제거하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주로 사용하는 1mL, 3mL, 5mL, 10mL 등 일반 주사기의 바늘만 제거할 수 있었다.
'NeedleOFF'는 1회용 일반 주사기뿐만 아니라 루어락 주사기, 나비침, LDS 주사기(약물 잔류량 최소화), 프리필드 유리 주사기, IV 카테타, 1mL 인슐린 주사기, 성형외과 및 피부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케뉼라, 나노니들(보톡스 및 필러 주입용)에 이르기까지 병원에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주사기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1회용 주사기 및 주삿바늘에서 끝이 날카로운 바늘 부분만 완전히 뽑아 분리한 후, 제품 하단에 고정된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약 3000∼4000개의 폐기된 주삿바늘을 처리한다. 또 수술실 및 처치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1회용 Surgical Blade도 안전하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채혈실 전용 베큠니들 자동분리장치 'NeedleOFF'(모델명 : NF-200)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채혈실에서 진공관 채혈에 사용되는 BD의 베큠니들을 니들홀더에서 완전히 분리 및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 채혈실에서는 채혈업무 효율성 높이기 위해 진공관 채혈을 도입하고 있으며, 채혈 후 니들홀더에 고정된 베큠니들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폐기함으로써 채혈실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많았다.
'NF-200'은 니들홀더에 고정된 베큠니들만 완전 분리해 제품 하부에 고정된 1리터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에 폐기하고 베큠니들이 제거된 니들홀더만 자동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베큠니들이 분리된 니들홀더는 의료폐기물이 아닌 사업장폐기물 또는 재활용 폐기가 가능해 채혈실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NeedleOFF'는 병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리터 손상성 폐기물 전용용기의 상단에 고정할 수 있도록 초소형 사이즈로 개발됐으며,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1회 충전시 약 1500개(한 달 분)의 주삿바늘 제거가 가능하다. 제품 상단에는 폐기된 주사바늘 숫자를 확인할 수 있는 카운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제품 하부에는 UVC-LED 살균램프가 있어 1회용 주사기에서 분리돼 폐기 주삿바늘 살균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