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 70개 종합병원·300여개 의료시설 보유 의료법인
"의사 외 간호사 및 다양한 의료 직군까지 확대 계획"

국내 의료 해외 진출 플랫폼 기업 ㈜케이닥(K-DOC)이 일본 대규모 의료법인 도쿠슈카이(Tokushukai Group)와 한국 의료인 해외 송출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닥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계약 사실을 밝히면서 의사 인력 송출을 시작으로 향후 간호사를 포함한 전체 의료 인력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닥은 도쿠슈카이와의 계약에 대해 "일본 내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의료 전문가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도쿠슈카이는 일본 전역에 70개 종합병원과 300여개 의료시설을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의료법인이다.
케이닥은 지난해 10월 19일 일본 의료법인 도쿠슈카이 그룹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50여 명의 일본 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의사들이 참석했고, 도쿠슈카이 병원 시스템과 연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참석 신청을 받았는데,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케이닥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 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폭넓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의료 인력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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