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임상의학회, 30일 학술대회...디지털 헬스 적용방안 다뤄
최동주 서울의대 교수 차기 이사장 선출...오는 5월부터 2년 임기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가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임상 진료현장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디지털임상의학회는 의사와 환자에게 디지털임상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에 관한 학문적인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3년 6월 창립했다. 아직 신생학회지만 지난 2년 사이 총 회원 2000명, 정회원 1000명의 규모 있는 학회로 성장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의 가능성(Prospects of Digital Health)'라는 주제로 열려 ▲디지털병원과 AI 의료기기 개발 동향과 정책 방향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 ▲수술과 병리학적 진단에서의 AI 활용 등에 관한 다양한 강좌가 이어졌다.
홍광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이사장은 "디지털임상의학은 오늘날 의약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이으며, 이는 단지 기술의 혁신 뿐 아니라 병의원의 효율적인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AI 에이전시와 같은 최신 기술은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 임상의학의 첨단 기술이 실제로 병의원 경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다양한 논의와 임상적용 사례를 공유했다"면서 "학회는 앞으로도 올바른 디지털 임상의학을 만들어 나갈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회는 총회를 열고 최동주 서울의대 교수(현 학회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를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차기 학회장은 홍광일 현 이사장(하이큐홍내과원장)이 맡는다.
새 집행부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