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 주관 2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 선정
근로복지공단이 한국능률협회가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년 연속 '공공병원 부문 1위'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4년 시작, 13회째를 맞고 있다.
KMAC은 존경받는 기업 선정을 위해 2015년 9∼12월까지 산업계 71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업인사담당자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조사에서는 혁신 능력을 비롯해 주주·직원·고객·사회·이미지 가치 등 총 6개 항목을 조사·분석했으며, 상위 30대 기업과 산업별 1위 기업 등 89곳을 후보로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사회·이미지·고객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병원 산업군에 대한 차원별 평가에서 산업계 인사들은 사회가치를, 애널리스트는 이미지가치를 손꼽았다.
기업 세부평가항목에서는 경영진의 경영능력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사태로 인한 병원경영 침체 속에서도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10곳 직영병원이 고질적인 만성적자를 털어내고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수지균형을 맞췄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보험시설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가치분석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직영병원이 산재환자뿐만 아니라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