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 이틀 연속 임 회장 찾아 응원 메시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반대하며 일주일 가까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직역 단체장도 임 회장을 찾아 응원의 말을 건냈다.
31일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의 단식 투쟁 5일차인 30일 오후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방문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한 직역 단체장으로서 임 회장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라며 "투쟁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도 임 회장의 건강 염려 메시지를 전했다.
최광훈 약사회장은 "현 의료 대란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보건의약계가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이 하루빨리 해결돼 임 회장이 다시 회무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이틀 연속 단식장을 찾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 회장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 회장은 "임 회장의 투쟁해온 역사를 잘 알고 있다"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걸 알지만 소통의 길도 함께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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