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장 찾은 보건의료 단체장 약사회부터 치협, 한의협까지

단식장 찾은 보건의료 단체장 약사회부터 치협, 한의협까지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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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 이틀 연속 임 회장 찾아 응원 메시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의 일방적 정책 추진에 반대하며 일주일 가까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 직역 단체장도 임 회장을 찾아 응원의 말을 건냈다.

약사회와 치협, 한의협 회장은 30일 오후 임현택 의협 회장의 단식 투쟁 현장을 찾았다. ⓒ의협신문
약사회와 치협, 한의협 회장은 30일 오후 임현택 의협 회장의 단식 투쟁 현장을 찾았다. ⓒ의협신문

31일 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의 단식 투쟁 5일차인 30일 오후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방문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한 직역 단체장으로서 임 회장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라며 "투쟁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찬 한의협 회장도 임 회장의 건강 염려 메시지를 전했다.

최광훈 약사회장은 "현 의료 대란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보건의약계가 힘을 합치고 연대해야 한다"라며 "어려운 상황이 하루빨리 해결돼 임 회장이 다시 회무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이틀 연속 단식장을 찾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 회장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 조 회장은 "임 회장의 투쟁해온 역사를 잘 알고 있다"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는걸 알지만 소통의 길도 함께 열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이틀 연속 단식장을 방문했다. ⓒ의협신문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이틀 연속 단식장을 방문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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