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 신뢰도 높이는 신빙도조사 참여 기관 2000곳 넘겨

진단검사 신뢰도 높이는 신빙도조사 참여 기관 2000곳 넘겨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5.02.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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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성과 발표...송정한 회장 "진단검사 질 향상 기여"
내년에 창립 50주년 국제학회도 개최..."세계 전문가들과 미래 방향 모색"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 신빙도 조사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수가 2000곳을 넘겼다.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가 창립된 지난 1976년부터 2009년까지 1000곳 수준이었던 신빙도 조사사업 참여 의료기관 수는 협회가 지난 2015년 신빙도 조사사업 ISO/IEC 17043:2010 국제 인증을 획득한 이후 급속하게 늘었고, 향후 참여 의료기관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한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장. ⓒ의협신문
송정한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장. ⓒ의협신문

송정한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 이 같은 성과를 전하며 "최근 국제화 흐름에 맞춰 진단검사 역시 글로벌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진단검사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진담검사 결과는 장비 종류와 관리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나지만, 시행하는 사람에 의해서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도관리가 각별히 요구되는 분야"라면서 "진단검사의 표준화와 더불어 정확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는 2026년 2월 26일~27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2026 KEQAS)를 개최한다. 

'50 Years of EQA Global Standard Excellence'를 주제로 협회의 지난 50년간의 업적과 발전을 기념하며, 전 세계의 전문가들 1500여명이 모여 진단검사의 정도관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정한 회장은 "신빙도 조사사업은 진단검사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이번에 2000기관을 돌파한 것은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고, 앞으로도 진단검사실의 질 향상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빙도 조사사업은 숙련도시험(Proficiency testing)이라고도 하며, 진단검 사실간 비교를 통해 미리 확립된 기준에 대한 참가기관의 수행도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에서는 신빙도 조사사업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5년 현재 95개 프로그램과 544개의 검사항목을 시행하고 있다.

신빙도 조사사업에는 5기 상급종합병원 47곳 모두를 포함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군병원, 군의무대, 보건소, 혈액원, 병무청, 연구소, 기타 공공기관 등 2031곳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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