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00만도즈 신청 400만도즈 초과 공급 예상
식약처 안전평가원 올 시즌 백신 신청 현황 발표
올해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1000만도즈가 출하된다. 기존 3가 백신 역시 1000만도즈가 출하될 예정이라 독감백신 시장을 4가와 3가 백신이양분할 전망이다.
4가 백신이 3가 백신과 같은 출하량이 신청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3가와 4가 인풀루엔자 백신을 합쳐 올해 총 2000만도즈가 신청됐다. 매년 예상 독감백신 접종량은 1700만∼1800만 도즈로 400만도즈가 더 출하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가 2017년 계절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14일 밝혔다.
백신 국가출하승인이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더라도 시판 전 제조단위별로 정부가 다시 한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11일 기준 녹십자와 사노피파스퇴르 등 9개 업체가 2000만명 접종분량(2000만도즈)를 신청했다. 국내 제조업체가 1600만명 분량, 수입업체가 400만명 분량을 신청했다.
국내 제조업체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A형 2종, B형 1종)을 900만명 분량,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은 700만명 분량을 신청했다. 수입 백신 업체는 3가 백신은 100만명 분량, 4가 백신은 300만명 분량으로 4가 백신이 3배나 많았다.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은 1700만∼1800만명 분량이다.
독감백신 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소아(6개월∼9세 미만)는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한다. 접종 경험이 있거나 9세 이상은 1회 접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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