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공모 결과 발표
중앙 1-권역 14-지역 10개소, 심뇌혈관 대응체계 구축
순천향서울병원 등 10곳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신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사업은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자가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다.
관리위원회는 이날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평가를 거쳐 ▲순천향대서울병원(진료권 서울 서북) ▲의정부을지대병원(경기 의정부)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경기 고양) ▲인천세종병원(인천 동북) ▲세명기독병원(경북 포항) ▲창원한마음병원(경남 창원) ▲동강병원(울산 서남) ▲대전을지대병원(대전 서부) ▲효성병원(충북 청주) ▲성가롤로병원(전남 순천) 10곳을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소,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로 이어지는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마련됐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서울대병원이다. 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인력교육, 통계·연구개발, 예방관리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강원대병원 등 전국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도 단위 광역 거점기관으로서 고난이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가 24시간 가능하고 조기재활 및 예방관리사업 등을 수행한다.
금번 지정되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 24시간 제공, 퇴원환자 등에 예방관리교육 및 지역홍보 등을 담당하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신속한 이송 등으로 적시 치료가 핵심인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