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대구 코로나19 위기 달려간 달빛의료지원단, 학생 시절부터 봉사 이어와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원봉사에 헌신한 공로로 대구광역시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지역과 국가를 막론하고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는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16일 대구시의사회 제14대 집행부 상임이사회가 대구시의사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은 지난 2020년 2월 대구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서정성 총무이사가 지역사회 방역체계 구축과 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전했다.
서정성 이사는 당시 광주광역시 남구의사회장으로, 달빛의료지원단을 꾸려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서정성 이사는 조선의대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의촌, 외국인 노동자센터, 북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재난 상황에서는 국경을 넘어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부터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등 피해복구 의료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2008년 봉사단체 희망나무 대표와 2016년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을 역임했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2016년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에 늦깎이로 입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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