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호 집행부 구성 마무리 "지역과 직역, 세대 초월 소통할 것"

김택우호 집행부 구성 마무리 "지역과 직역, 세대 초월 소통할 것"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5.01.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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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상근부회장 등 부회장 11명 임명…박단, 부회장단에 합류
서신초 총무이사 등 32명 이사진 확정…보험·기획·정책 강화
"젊은의사 참여 대폭 확대, 의협 변화 발전 체감 노력하겠다"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의협신문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의협신문

제43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김택우 회장을 필두로 43명의 임원이 현안 해결에 나선다.

김 회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젊은의사 적극 등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직 전공의를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도 눈길을 끌었다.

김택우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43대 집행부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8일 회장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약 일주일 만이다. 43대 집행부는 16일 저녁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부회장은 상근부회장을 포함해 11명, 상임이사는 35명까지 둘 수 있다. 

김 회장과 새 의협을 이끌 부회장단에는 박명하 상근부회장을 비롯 사직 전공의이기도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황규석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 ▲이우용 부회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김태진 부회장(부산시의사회장·김태진내과) ▲이주병 부회장(충남의사회장·충무재활의학과의원) ▲홍순원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좌훈정 부회장(일반과의사회장·서울정통의원) ▲이상호 부회장(대구시의사회 수석부회장·경대연합외과의원) ▲이태연 부회장(날개병원) ▲서정성 부회장(아이안과의원)이 합류했다.

이로써 부회장은 총 11명으로 꽉 차게 꾸려졌다.

김택우 제43대 의협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 인선을 공개했다. ⓒ의협신문
김택우 제43대 의협 회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 인선을 공개했다. ⓒ의협신문

이사진은 다양한 직역에서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인선했다. 전문성이 필요한 기획, 보험, 의무, 정책 분야 등에는 41대와 42대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임원을 흡수했다.

이사진은 총 32명 규모다.

▲서신초 총무이사(그랜드우리안과의원) ▲유임주 학술이사(고려의대 해부학교실) ▲한동우 학술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석주 학술이사(파주인본병원) ▲김강현 재무이사(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김재연 법제이사(산부인과의사회장) ▲전성훈 법제이사(변호사, 법무법인 한별) ▲한진 법제이사(변호사, 법무법인 세승) ▲민양기 의무이사(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이충형 의무이사(가정의학과의사회 보험이사·서울봄연합의원) ▲이한결 홍보이사(전 대전협 부회장·서울봄연합의원) ▲김성근 공보이사 겸 대변인(여의도성모병원 외과) ▲김형갑 정보통신이사(에듀씨어 대표) ▲이혜주 국제이사(전 대전협 정책이사) ▲김병기 사회협력이사(선부한빛의원) 등이 새 집행부에서 역할을 하기로 했다. 

회원 불편 다발 영역이면서 전문성이 필요한 보험파트는 42대 집행부 임원을 포용하면서 추가로 임명해 다수 이사진을 포진 시켰다. 보험이사 숫자는 총 8명. 정책 개발 및 기획력이 필요한 정책과 기획이사 수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들 파트에는 김택우 회장의 공약처럼 사직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의사도 집중 배치했다.

기획 파트는 ▲안상준 기획이사(국제성모병원 신경과) ▲신기택 기획이사(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명준 기획이사(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 ▲김준영 기획이사(대전협 비상대책위원)가 참여하며, 정책 파트는 ▲김창수 정책이사(연세의대 예방의학과) ▲이재만 정책이사(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연세본정형외과의원) ▲김충기 정책이사(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성환 정책이사(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김민수(전 대전협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한다.

보험파트는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이세영 보험이사(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재선 보험이사(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부회장·선산부인과의원) ▲조원영 보험이사(강남지인병원) ▲이봉근 보험이사(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김휼 보험이사(엑소메디의원) ▲최연철 보험이사(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치현 보험이사(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서울베스트비뇨의학과의원) 등이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의료정책연구원은 안덕선 원장과 문석균 부원장(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이 계속 이끌어 가기로 했다.

김택우 회장은 집행부 구성에 대해 "신구세대를 조화롭게 잘 만들었다. 의료사태 주축인 전공의와 의대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조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기본으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해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젊은 전공의들과 차후 인선 추가 부분에 의대생 역할도 중요하다. 경험 많은 박명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젊고 유능한 이사진으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의협이 개원의 단체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학교수를 대변인과 더불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포진시켰다"라며 "지역과 직역, 세대를 초월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든 회원이 신뢰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의협 변화와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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