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뉴칼레도니아 바이러스 울산에서 분리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1천명당 1.94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울산에서 올 겨울 처음으로 분리됐다.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H1N1)로 WHO가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 3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다.
이번에 분리된 뉴칼레도니아(H1N1) 바이러스는 이번 달 초 호흡기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울산 거주 7세 남자 어린이로부터 검출됐으며 WHO는 'A형 뉴칼레도니아(H1N1)', 'A형 캘리포니아(H3N2)', 'B형 상하이' 유사주가 올 겨울 유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권장백신에 이를 예방하는 성분을 이미 포함시켜 올해 생산된 인풀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첫 인풀루엔자 바이러스 분리를 계기로 전국 670여개의 표본의료기관 방문 환자를 분석한 결과(11월6~12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유행판단 기준인 1천명당 7.5명보다 낮은 1.94명인 것으로 확인하고 의사환자 발생 추이가 7.5명에 이르면 즉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는 10월 2~8일 처음으로 바이러스를 분리했으며 11월 6~12일 A형 캘리포니아, B형, 아형이 확인되지 않은 A형 등 총 56건의 바이러스가 분리된 상태다. 일본은 이보다 이른 9월 5~11일 바이러스가 분리돼 10월 31일~11월 6일 총 18건의 A형 바이러스가 분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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