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위한 신종플루 연수교육 첫 선

개원의 위한 신종플루 연수교육 첫 선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08.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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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노원구의사회 주최…신종플루 공동대응

지역의사회가 개원회원을 위한 신종플루 연수교육을 실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서울 노원구의사회는 27일 오후 7시 40분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대강당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 노원구의사회는 27일 개원회원을 위한 신종플루 연수교육을 마련,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섰다.
이날 연수교육에는 신종플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노원구의사회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의사회원·지방 보건소 공중보건의 등 180여명이 참석, 강의에 열중했다.

연수교육 진행을 도맡은 함영백 학술부회장(함영백소아청소년과의원)과 조현호 학술이사(중계윌내과의원)는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회원들에게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응 방안을 알리고, 환자 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과거·현재·미래(이미숙 경희의대 교수·경희의료원 감염면역내과) ▲신종 인플루엔자의 현황 및 정부 정책(김준형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 역학조사관) ▲노원구 지역사회 신종인플루엔자 관리시스템(김기하 노원구보건소 지역보건과 건강관리팀장) 등의 특강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연수강좌에 참석한 개원의들은 늦은 시간까지 강의실을 뜨지 않은 채 특강에 귀를 기울였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평소 궁금한 점을 질의하며 의문점을 해소했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파티마의원)은 "신종플루에 관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를 통해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민관이 협조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교육에 나선 이미숙 교수와 김준형 역학조사관은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풀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에 감염되기 전에 예방 목적으로 접종하는 백신은 녹십자에서 내년 2월까지 유행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 규모인 1200만 도즈를 생산하고, GSK에서 300만 도즈를 수입, 의료인·임산부·학생·군인 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종플루 감염 후 투약하면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상품명 타미플루)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11%인 531만 명 분을 확보하고 있고, 연내 500만 명분을 추가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김기하 건강관리팀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신종플루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치료거점병원에 대한 추가비용 지원과 의료진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며 "신종플루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계가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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