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6차례 토론회 진행
선관위·의학회·광주의사회·경남의사회·여자의사회·의협 출입기자단 주관
2월 16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기호 추점이 끝나고, 6명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후보자들은 선거권자가 많이 모인 곳을 찾아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것이 제한되다보니 각 단체에서 준비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관심이 높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41대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 총 6차례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가장 먼저 의협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2월 23일 오후 4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합동 설명회가 열린다.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열리는 후보자 합동 설명회는 후보자별 정견 발표(기호순, 후보자별 5분), 공통질의(▲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이에 따른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과의 협의 방안 등 의료계의 선제적 대안 마련에 대한 후보자별 입장 ▲의사면허 취소, 공공의대 설립 등 각종 악법에 대한 대국회 대응 전략 및 의정협의체 등 대정부 협상 방안에 대한 후보자별 입장) 내용에 대한 답변(기호 역순, 후보자별 3분)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2월 27일 오전 9시에는 대한의학회·대한기초의학협의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국립대학병원협회·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공동 주최로 고려의대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간이 협소해 20여명밖에 들어갈 수 없다.
이 밖에 광주광역시의사회가 3월 5일 오후 7시 광주시의사회관 4층에서, 경상남도의사회가 3월 6일 오후 3시 창원 희연병원 지하1층 하마무라홀에서, 한국여자의사회가 3월 11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공약 등을 듣는다.
마지막으로 의협 출입기자단이 3월 12일 오후 3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준비했다.
김완섭 의협 중앙선관위원장은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중앙선관위에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가급적이면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네거티브 방식의 선거운동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에서는 회원들이 원하는 중요한 포인트를 잘 전달해주길 바라고, 최대한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자들이 자신의 뚜렷한 공약을 충분히 알려서 회원들의 선택을 받아 의협회장에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