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사관후보생 규정 및 병역법 시행개선 건의
"피해 입는 후배 방관 말고, 정부에 책임있는 행보 요구할 때"
최안나 대한의사협회장 후보(기호 5번)가 이번엔 보건복지부를 찾았다. '의무사관후보생 제도 개선 제안서'전달을 위해서다.
최안나 후보는 23일 국방부에 이어, 24일엔 보건복지부에 제안서를 전달,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제안서에는 의무·법무·수의사관후보생 선발·관리 규정 및 병역법 시행령 상의 문제에 대한 개선 내용을 담았다.
최 후보는 "정부 관련 부처는 하루라도 빨리 코 앞에 닥친 의무사관 입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류자 분류 추가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미봉책에 불과하고, 의료계가 납득 가능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해결책이 마련돼야 함을 짚었다.
최 후보는 이후로도 해당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촉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 후보는 "의료계에는 산적한 현안들이 있으나, 당장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피해 입는 후배들을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계속해서 정부의 책임있는 행보를 요구하고 길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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